
몇일 전 갤럭시 폴드 3세대가 나오고 많이 고민 했지만, 일본에 사는 사람으로써 일본, 한국판을 사면 듀얼심이 없다. 그러자고 홍콩판을 사자니 듀얼심을 지원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갔을 경우 삼성페이를 못쓰고 일본에서도 Felica가 대응하지 않기때문에 그냥 포기했네요. 폴드 4세대가 듀얼심으로 나오면 그 때 사기로..

폴드 대신에 작은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를 구매할까 생각 할 무렵에 아이패드 미니 6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일본에서 약 6만엔.. 폴드를 20만엔 주고 살려고 했기때문에 돈이 많이 절약이 되겠다라고 생각했어요. 6세대 스펙을 보니 특징이 C타입 충전포트, 화면 커지고, 새로운 폼팩터인데 뭔가 6만엔은 아깝다라고 생각되네요. 아이패드 프로 10.5를 너무 잘 쓰고 있어서 굳이 신형 새제품을 사는 것 보다는 중고로 전 모델을 살까 생각했습니다.
미니 4세대는 A8칩에 애플펜슬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A12칩과 애플펜슬 1세대를 지원하는 미니 5세대로 결정! 바로 페이페이프리마(중고앱)에서 찾아보니 와이파이 모델은 3만엔정도 하더군요. 마침 쿠폰 2천엔이 있어서 28000엔 정도에 미니를 살려고 생각하니 너무 합리적이더라구요. 개꿀.. 그렇지만 깨끗한게 잘 안보여서 셀룰러모델 깨끗한게 4만엔에 팔고있어서 쿠폰적용하고 구매했네요. 38000엔.. 어제사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10.5형 아이패드 프로에 케이스 끼고 사용하다가 미니를 써보니 와.. 이제 10.5형은 안쓸거 같은느낌. 그냥 게임머신으로 돌리고 주력은 미니 5세대가 될거같네요. 또 셀룰러 모델이니 라쿠텐 모바일 가입하고 유심기다리고 있네요. ㅋㅋ 라쿠텐 모바일은 1회선, 데이터 1GB 이하까지는 0엔이기 때문에 일단 가입했습니다. 번호도 하나 더 만들겸.. 밖에서 급할때는 데이터를 끼고 왠만하면 와이파이로 사용하면 0엔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겠지요.

요새 개발을 하면서 아키텍처 설계도를 그리는 일을 주로하는데 너무 부족한 점이 많아서 리디북스에서 책하나 사서 읽고 있습니다. 책 읽고 자기 전에 누워서 유튜브 보는 용도로는 진짜 최고의 태블릿이네요. 한손으로 들어도 부담 없는 크기와 무게네요. 물론 사진처럼 저렇게 쓰면 불편해서 모서리부분 한손으로 잡고 쓰고있어요.

마지막으로 현재 쓰고있는 아이패드 프로 10.5형과 아이패드 미니 5세대입니다.
미니는 케이스를 끼우지 않고 사용할거라서 무게는 300g에 프로 10.5형은 케이스 포함 500g입니다. 너무 무거워서 양손아니면 못쓰죠.. 또 3년 정도 쓰다보니 배터리가 부풀어서 상태가 영 아니네요. 그래도 게임머신으로는 너무 좋아요 ㅋㅋ 배터리 폭발할때까지는 잘 써야지요. 폴드 4세대가 나오면 중고로 처분할 수 있겠지만 그때까지는 만족하면서 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