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k380만 3년 정도 쓰다가 기계식 키보드 뽐이 와버려서 알아 보던 중 키크론이 꽤 마음에 들었었다.
메인은 Mac mini에 연결을 하고, 서브로 게이밍 노트북에 연결을 해야 하기때문에 Win-Mac 전환이 자연스러워야 하는 점과 블루투스 지원 기계식 키보드여야 하니 별로 대안이 없었다.
그런데… 연말이라 그런가 아마존 배송이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되있어서 고민하던 도중 비슷하게 생긴 비슬 v84 키보드를 봤다.
가격도 5천엔 정도 저렴했고, 위에 조건을 모두 충족했기에 비슬로 결정! 익일 배송으로 받아서 한달정도 사용해 봤습니다.


키보드가 높다보니 손목 받침대까지 구성에 포함 되 있는게 마음에 들었다. 9천엔에 구매.


k380만 쓰다 보니 역시 높으니까 엄청 불편했다;; 손목 받침대가 없으면 못 쓸 수준으로 불편하다. 적축도 처음에는 만족 했지만, 그냥 갈축으로 할껄.. 후회하고 있네요. 그리고 최악이었던게 오른쪽 쉬프트 키가 조금 잘리고 방향키가 자리잡고 있는것. 채팅 할때나 코딩 할때 쌍따옴표나 괄호 입력할때 오른쪽 쉬프트를 쓰는데 위 방향키를 누른게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럴때마다 괜히 키보드 바꿔서 오타만 더 생기고.. 후회하고있다.
또 하나 단점이라 하면 역시 배터리 시간. 처음에는 RGB를 키고 사용했는데 삼일도 못가고 죽어버린다.. 그래서 이제는 RGB없이 사용중이라 일주일 정도 충전 없이 사용중이다. k380은 건전지 한번 끼우면 1년은 넘게 가니 진짜 엄청난거같다..


RGB는 패턴도 다양하고 꽤 밝게 비춰준다. 그런데 최악의 배터리 타임 때문에 보지를 못하니.. ㅠ
비슬 vissles v84 키보드 결론은 엄청나게 후회하고 중고로 올릴 예정이네요.. 일본은 중고거래 수수료도 만만치 않은데 ㅠㅠㅠ…. 이번에 새로나온 mx keys mini나 키크론 k1이나 알아봐서 갈아타야 겠네요.
장점 : 타사 대비 저렴(약 10만), 손목 받침대 구성품, 디자인 좋음
단점 : 배터리 최악, 개인적으로 키보드가 높아서 불편, 오른쪽 쉬프트가 잘려있어서 못쓸정도로 불편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