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는 후쿠오카 하카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국내선 비행기를 타보는건 처음이였는데 비행기 수속이 이렇게 빠를수도 있네요 처음 타봐서 몰랐습니다 ㅋㅋ
하네다 - 하카타 비행기 왕복 17000엔, 2박 3일 숙소 10800엔 나왔습니다.
나머지는 선물, 밥값 술값해서 총 6만엔 나왔네요.
이래서 일본사람들은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이 더 싸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굉장히 비싸네요. 예전에 부산 오사카 3박 4일로 60만원 정도 나왔었는데 ㅋㅋ 충격이에요.

오전 9시 비행기여서 아침은 가볍게 김밥에 커피한잔으로 때웠습니다.
역시 비행기 타기전 공항에서의 설렘은 좋네요..

텐진역의 지하상가입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사람도 적고 에어컨도 빵빵해서 쾌적하게 관광했네요.

이번 여행의 목적은 원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백종원님이 갔던 곳을 가기위함이였지만 첫날 점심은 인스타에서 보고 반해버린 호르몬동으로 했습니다.
레이팅이 20분 정도였습니다. 아마 코로나여서 이정도인것 같고 원래는 더 길것같네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앞에서 쉐프님이 철판에 호르몬과 소고기를 구워서 줍니다. 그리고 계란은 날계란이랑 구운계란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천엔 후반대로 꽤 비싸지만 첫날 점심으로 정말 만족하고 먹었네요. 텐진역에서 식사하실분들은 한번 꼭 방문해보세요.
가게 이름은 「鉄板天神ホルモン」입니다. 다른 곳에도 같은 이름이 있는데 다른 집이더군요. 저는 하카타 역에 있는곳이였습니다.

바로 저녁으로 넘어갑니다 ㅋㅋㅋㅋ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백종원님이 왔다가신 한입교자입니다.
흑돼지로 만든 교자인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맥주랑 같이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상상만 했던..
가격은 참고 하시고요 2인이서 만족스럽게 먹고 5천엔나왔습니다. (맥주 3잔, 우롱차 1잔)


사진 외에도 새우교자, 김치교자를 먹고 다시 흑돼지교자 하나 더 시켰네요. ㅋㅋㅋ 정말 맛있습니다.
만두 소가 간이 쌔서 간장은 필요없었어요. 도쿄에서도 중국집을 자주가서 교자를 먹었는데 전혀 다른맛이에요. 여기가 간이 쌔더군요. 그래서 맥주가 더 땡기는 맛 ㅋㅋ

하카타 역에서 15분 정도 거리에있는 니시바시에 내려서 도보 10분정도 걸어가야하는 곳입니다.
후쿠오카는 긴급사태가 아니여서 그런지 8시 이후로도 영업을 하고 술도 판매하네요.
가게는 넓고 테이블은 많은데 저 포함 5테이블? 정도 있어서 조용하게 먹었습니다.
근처에는 후쿠오카 타워가 있어서 밥먹고 소화 겸 산책으로 한시간정도 걸었습니다.
맛있는 교자 + 좋은 경치 1일차는 대만족입니다.
[여행] 후쿠오카 하카타여행 2일차 - 백종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하카타라멘, 고등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