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와서 삽결살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처음 신오쿠보에가서 먹은 삼겹살은 너무 맛이 없었다..

냉동 삼겹살 구워서 먹는 듯한 저렴한 맛..

그런데 최근에 신오쿠보에서 최고의 삼겹살 집을 찾았다..!

新大久保のヨプの王豚塩焼！

신오쿠보에 있는 요푸노오부타시오야키!

이 집은 한국에서 먹는 삼겹살 이상의 맛이다.

일본에는 두꺼운 삼겹살이 잘 없다..

마트에는 거의 얇게 썬 대패삼겹살 같은 薄切り豚肉만 있다.

가끔 큰 마트가거나 肉のハナマサ(니쿠노하나마사)가면 두꺼운 삼겹살이나 통삼겹살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는 두꺼운 생 삼겹살을 잘 숙성해서 부드럽고 냄새가 안난다..

같이오는 반찬도 명이나물이나 장아찌 종류도 나와서 최고이다.

소금도 찍어먹을 수 있게 주는 소금조차도 맛있는 요푸노오부타시오야키 그는 도대체..

구워주는 것도 직원이 잘 구워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처음 여기서 먹었을 때 감동은 잊을 수 없다.. 아마 일본와서 몇개월 만에 먹은 삼겹살이라 미화된 것 일수도 있지만

단점이라 하면 역시 가격.. 2명이서 가면 1만엔은 나온다.

물론 삼겹살 4인분, 소주4병과 밥 찌개까지 시켰지만 ㅋㅋㅋ

그래도 일본에 와서 이상한 삼겹살 먹는 것 보다 맛있는 곳에서 비싸게 먹는게 훨씬 만족감이 커서

삼겹살을 먹으러 갈 땐 항상 신오쿠보의 여푸노오부타시오야키ヨプの王豚塩焼에 간다.

신오쿠보 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이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점심 저녁시간대는 자리가 없으니 밥시간때는 꼭 예약해서 가세요.